글로벌 MICE-Tech 기업 도약의 이정표… 국내 기업 수출 플랫폼 역할 강화

전시 전문기업 ㈜엑스포럼(EXPORUM)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최근 신규 선정되었다.

‘전문무역상사’ 제도는 수출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부/KOTRA가 지정하며, 수출바우처, 해외마케팅, 글로벌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한다. 엑스포럼은 이번 지정을 통해 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전문무역상사로서의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엑스포럼은 프랑스, 일본,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굵직한 글로벌 산업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 콘텐츠 중심의 MICE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전환과 ESG 기반 운영 전략을 통해 전통 MICE를 넘어선 기술 기반의 ‘MICE-Tech’ 기업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지정은 단순한 외연 확장을 넘어, 엑스포럼이 지향하는 글로벌 플랫폼 전략과도 긴밀히 연결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유망 산업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를 매개로 한 실질적인 수출 연계와 홍보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포럼은 2024년 서울 부산에서 최초로 열린 ‘월드오브커피 아시아’를 주관하면서, 전시를 넘어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ESG 철학이 융합된 새로운 글로벌 MICE 플랫폼 모델을 제시해온 바 있다.